찰스강의 일요일은 언제나 북적입니다. 오늘 같은 날은 특히 더 많습니다.
짧아지는 해가 아쉬워서일까요. 늦가을의 풍경이 너무 아름답기 때문일까요. 갑작스레 따뜻해져서인가요.
메모리얼 드라이브는 일찍부터 엔진달린 놈들의 입장을 거부했기에, 오직 사람과 애완견만이 찰스강의 풍광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해는 지고, 낙엽도 떨어지고, 사람들은 널부러지며, 저녁 공기가 차갑게 내려앉습니다.
이제 남은 해도 낙엽도 얼마 되지 않네요. 보스턴의 겨울이 밀려오고 있습니다.
